경기도 고양시가 지난달 20일 고양 인쇄문화 허브센터를 개소하고 지역인쇄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열린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 개소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홍정민 국회의원, 고양시 환경경제위원회 의원, (재)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등 유관기관, 인쇄문화출판 기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 인쇄문화 허브센터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139-6에 위치한 지상 3층 면적 715.2㎡ 규모의 시설이다. 장항동은 500여 개의 인쇄 기업이 모여 있는 곳으로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쇄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인쇄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비 10억원, 도비 2억 1,000만원, 시비 10억원 등 총 22억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인쇄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인 ‘고양 인쇄 문화 허브센터’를 구축했다.
센터 1층은 공용인쇄장비실, 고양 인쇄홍보관, 미니스튜디오, 3D프린터실, 2층은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3층은 다목적회의실, 바이어, 디자인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고양시는 센터가 인쇄소공인들이 희망하는 공동생산, 공동판매, 공동구매, 공동물류, 공동디자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관내 인쇄소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자인전문기술 교육, 스타상품 개발사업, 인쇄기술경진대회 및 인쇄의 날 개최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