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현 회장이 세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은 지난달 2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제7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윤철호 현 회장을 3년 임기의 제5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회장은 지난 2017년 첫 선출된 이후 제49대, 제50대에 연이어 세번째 연임을 하게 됐다.
출협 회장의 임기는 현재 3년으로 윤철호 회장의 총 9년 임기는 11년간 활동한 정진숙 회장(전 을유문화사 대표, 16~17, 19~26, 32대 회장)와 10년의 김창집 회장(신향사 대표, 초대~10대 회장)에 이어 가장 긴 임기가 된다.
윤 회장은 2014년 도서정가제법 개정 및 2020년 도서정가제법 무효화 저지, 전자출판 도서정가제 추진 및 구글인앱결제 강제 규제법안 통과,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 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윤 후보는 투표에 참가한 245개 의무이행사 중 131표를 획득, 111표를 얻은 권혁재 후보(학연문화사 대표, 전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보다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됐다.
윤 당선자는 “산업환경이 격변함에 따라 출협의 역할이 점점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에 “출협이 출판계의 대표단체로서 행정력과 정치력을 강화하고 출판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