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과 ICT의 발달로 유통 전 과정에서 제품을 관리하고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패키징이 점차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이 제품의 포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IoT(사물인터넷), RFID와 같은 기술과 통합하여 유통 전 과정에서 제품을 관리하고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패키징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 패키징 시장은 지난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약 8.9% 성장했다고 한다.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갈수록 그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미래 패키징을 선도할 트렌드로 인식되기도 한다. 

제품 전 주기 관리 가능

스마트 패키징은 IoT와 RFID와 같은 기술을 통합하여 제품 추적, 사용자 상호 작용 및 수명 주기 관리를 한다. 제품 신선도를 높이는 것부터 중요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까지 포장 기능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스마트 패키징에는 커뮤니케이션, 안전 및 품질 기능을 통해 기존 패키징의 기능을 확장하도록 설계된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패키지 위치시스템은 제품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외부 온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레이벌을 적용해 적정한 온도 및 습도를 표시한다. 

또한 유해한 빛이나 습기 등을 제거하는 포장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나아가 상황에 따른 경고 메시지 등을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다양한 툴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의 포장과 유통을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은 포장된 제품의 상태를 개선하는 액티브 패키징과 제품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패키징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유통 최적화하고 제품 만족도 UP

이같은 스마트 패키징은 제품의 유통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최적화된 물류운송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게 장점이다. 유통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실시간으로 제품의 위치를 알 수 있고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여 물류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 식품이나 의약품 등 부패하기 쉽고 안전한 운송을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비교적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유통과정에서 스마트 레이벌을 적용, 제품의 상태를 표시하고 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스템은 차별화된 마케팅에도 활용된다. 업그레이드된 물류체계를 가진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회사가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해 협업을 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물류 유통을 효율화하고 최신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