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 대체재로 주목 끌어
지구촌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포장을 위해 각국이 정책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발맞춰민 간기업과 연구진들도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나 포장재를 개발, 순환경제에 일조하고 있다.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이 전 지구적인 문제이고, 국경을 뛰어넘어 개인과 민간이 공동으로 힘써야 하는 사안인 만큼 향후 생분해성 포장재 개발은 인류의 과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학교 연구진이 기존 플라스틱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PLA(폴리락 타이드)의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첨단소재공학부 진정호 교수와 김중권 박사 연구팀이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PLA(폴리락타이드)의 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PLA는 기계적 강도와 투명성이 우수하고 저탄소·생분해성으로 인해 1회용 플라스틱 대체재로 많이 쓰인다. 다만 쉽게 부러지고 내열성이 낮아 산업 적으로 적용하기에는 제한이 따른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와 학계에 서는 다양한 첨가물을 통해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첨가물이 합성소재일 경우 PLA의 친환경성과 저탄소·생분해성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진교수 연구팀은 친환경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나노셀룰로오스와 나노키틴을 이용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PLA 복합소재는 기존 PLA 컴파운드 소재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