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포장기계협회(회장 이시영, 이하 포장기계협회)는 지난 13일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또한 창립 기념식과 함께 제26회 포장기계인의 날 행사와 ‘제25회 한국포장기계 대상 수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귀빈과 협회원사 대표, 임직원 등 포장기계산업 관련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자리에는 김창순 (사)한국포장협회 회장, 김영수 경연전람 대표이사, 협회 고문인 이일해 (주)리팩 회장, 이종우 (주)카운텍 회장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포장기계인의 날 제정 선언문 낭독과 포장기계대상 시상식, 기념사 및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와 위상 강화
이시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포장기계협회는 지난 1994년 포장기계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간의 친목 및 상부상조, 기술혁신, 판로개척과 경쟁력 강화, 대정부건의, 국가발전에 이바지를 목적으로 설립된 이래 국내 포장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지난 30년간 협회와 한국 포장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시영 회장은 “협회는 설립 30주년을 맞이해 올해 전시산업과 교류산업 등 회원사들의 성장을 돕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왔다”며 “올해초 협회 주최로 개최한 코리아팩 2024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2026년 전시회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계속해 이시영 회장은 “한국 포장기계산업은 짧은 역사에도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현재 대내외적인 환경에 의해 어려운 실정”이라며 “업계 선배들과 선도 업체들이 경험과 의견을 나누면서 어려운 시기에 대처해야 하며, 협회는 회원사들간의 상생의 길을 만드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이시영 회장은 협회의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와 아시아 패키징 포럼(APAC)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언급하며, 한국 포장기계 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익희·이희철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제25회 포장기계대상 시상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2명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명, 협회장상 1명 등 총 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이익희 (주)에스케이팩 대표이사, 이희철 한신라벨부착기(주)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정종실 (주)트루씰 대표이사, 조성호 (주)삼원팩 부장 ▲포장기계협회 회장 표창은 (주)자비스 최인환 전무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포장기계대상은 지난 1998년 시작되었으며 포장기계 산업에서 기술개발, 품질향상, 경영관리, 수출판매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준 포장기계 및 관련기업의 대표이사와 근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계속해 기념사진 촬영, 축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으며, 포장기계 산업 관계자들은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포장기계협회는 오는 2026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포장산업 전문전시회 ‘KOREA PACK 2026’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6월에는 동남아 최대 포장산업 전시회인 태국 방콕 ‘Propak ASIA 2025’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