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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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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철 제책의 복합 가능 기계

현재 인쇄·제책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진퇴유곡(進退維谷)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고 나아갈 곳도 없다. 그만큼 인쇄·제책계가 벼랑 끝에 몰렸다는 뜻이다. 이럴수록 더욱 정신 차리고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아이폰과 갤럭시S를 넘어서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 PC가 출시되면서 시장은 더 위축되고 있다. 그래서 소량 다품종과 고급제책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고급제책으로 스위스브로셔, 광개본, PUR 제책, 양장제책 등이 있다.
그 중 하나인 PUR(Poly Urethane Reactive) 제책은 페이지 풀(페이지를 빼내는) 강도, 코트지에 대한 점착성, 내구성, 내(耐)잉크 용제 적성(適性), 내열성, 내한성, 저(低)도포량에 의한 펼침성(lay flat), 고지를 재생할 때 PUR 피막 완전 제거, 저온(120~130°C) 도포에 의한 에너지 절약과 안전성 향상 등의 장점으로 PUR 제책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이들 기술이 출판물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

■ Wohlenberg
Wohlenberg는 헨켈(Henkel)사와 PUR 젤을 처음 개발하였고 Wohlenberg의 모든 모델 Champion e, Champion s, Mater e, City e 퀵바인더(Quickbinder)에 PUR (equipment with integrated barrel melter and heating station)을 구축할 수 있다.
냉풀(Cold Glue)과 가제작업(Gauzing station)을 구축할 수 있어 양장 제책이 가능하다. 특히 가제작업이 무선철에 연계되어 PUR 제책 및 광개본에 탁월한 성능이 있다.
Wohlenberg의 VSS(책머리 재단)와 KRF(표지날개 접지 공급기)는 기존 모델과 병행해 한 번의 제책 작업으로 표지접지 작업까지 즉시(in-line) 완료한다.
이 시스템으로 작업 능률, 시간 단축 등 제책비가 절감된다. 특히 날개표지 접지의 생산 속도는 7000/hour의 속도로 오프라인(off-line)과 인라인(in-line)으로 사용 가능하다.

■ 소량 다품종 무선철에 적합한 퀵바인더
특히 소량다품종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퀵바인더는 시간당 2000부의 생산력과 책 두께 70mm, 최대 높이 435mm, 최대 폭 650mm의 표지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대형 무선철에서만 가능했던 가제작업 기능을 추가해 광개본 및 스위스 브로셔 제책도 가능하다.
양장제책의 Casing-in(작업도 off-line으로) 각기 양장 작업할 수 있어 변화하는 제책시장에 부가율을 높일 수 있다.
기존 EVA계 핫멜트, PUR 제책 외에 Cold Gule(냉풀) 작업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디지털 인쇄 후 제책할 경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마디로 POD(Publish On Demand) 시장의 절대 강자이다.
세계 시장을 중심으로 성정해 온 Wohlenberg사가 특별하고도 최신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국내 시장의 변화에 따른 급변하는 요구에 발 빠른 대응으로 최적의 제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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