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접착제로 새책 증후군 원천 차단해요
아토피등에서 탈출 무공해 접착제 증가 PUR 사용 확대 추세환경 보호가 필수 조건이 돼버린 필(必)환경 시대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물품 선택에서 ‘환경 생각하기’를 먼저
고려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제책분야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ESG경영이 기업 경영의 핵심키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속가능성이란 생태계가 미래에도 유지할 수 있는 제반환경이란 의미로 한마디로 ‘미래
유지가능성’으로 요약된다.
지속가능발전은 인간과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조화,
현 세대와 미래세대간의 형평성
등을 추구한다.친환경 무공해 다기능성 접착제현대인들은 새집증후군, 새차증후군 등 다양한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새책증후군은 책의 접착제나 잉크등에서 나오는 페놀, 포름알데히드, 크실렌, 벤젠 등의
화학물질로 인해 눈이나 코가
따가움을 느끼거나 아토피, 비명, 천식,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인쇄출판업계에서는 발암성·돌연변이성·
생식독성(CMR) 물질이 없는
대두유 기반의 친환경 인쇄잉크를 도입하고 유해물질 잔류를 최소화하는 한편 인쇄물의
재활용성까지 고려해 환경부
담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제책분야도 인쇄, 출판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붐을 타고 있으며 친환경 접착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
지구환경 보존과 기술혁신
가속화, 가치관의 다양화 및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용제형에서 환경친화적인 무공해성 접착제와 다기능성 접착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아태지역 접착제 시장 성장세
주목전 세계 접착제 및 실란트시장은 2020년 570억 달러였으며 연평균 성장률 4.27%로 증가해 2025년올해에는 702억
5,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접착제 및 실란트 시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2019년을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32.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2020
년177억5,4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6.8%로 증가해
2025년에는 246억 7,000만 달러에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책과 관련된 제품으로 일반EVA 핫멜트접착제, 다기능성(Multi-purpose) 핫멜트접착제, PUR(반응형폴리우레탄)
접착제, 젤라틴접착제, 수성접착제(Water Based Adhesive) 등이 있다. 이들 접착제는 단행본,
참고서, 교과서, 양장본, 월간지, 앨범 등 제책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전세계접착제 시장은 기술에 따라 수성, 용제형, 핫멜트,
반응성 및 기타로 분류되고 있는데 이중 핫멜트는 2020년 80억 7,3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5.8%로 증가해 올해 107억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반응성 및 기타는
2020년 235억 2,2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6.4%로 증가해 올해 3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바이오 접착제는 2024년에 전 세계적으로 63억달러에 달했으며, 2032년까지 연평
균 10.5%의 성장률로 126억 달러에도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PUR과 바이오 접착제 성장가속친환경 접착제에 대한 수요의 증가와 함께 PUR 접착제와
대두접착제, 탄닌접착제 등이
부각하고 있다.
현재유럽에서는 페이지 풀강도, 코트지에 대한 접착성, 내구성, 내잉크 용제 적성, 내열성, 내한성, 저도포량에 의한 펼침성, 저온(120~130℃) 도포에
의한 에너지 절약과 안전성 향상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PUR 제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의 강조와
높은 생산성, 고급화가 진전되면서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PUR 제책은 친환경성과 함께
기존 접착제에 비해 30% 이상
낮은 도막에도 충격과 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높은 유연성을 가지며 두께가 두꺼운 책이나 종이가 두꺼운 인쇄물 및
미끄러운 종이 등 특수지를 사용한 제책에도 적합해 고급스럽고 튼튼한무선 제책을 만들
수 있는 장점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두접착제는 대두를
이용하므로 폼알데하이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접착제이다. 하지만 수분에 약하므로 습도가 높은 곳에서 보관하면 접착력이 급속히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 이와 함께 탄닌접착제는 원재료인 탄닌이나무(심재나수피)에서부터 추출되는 페놀성 화합물로써 크게 가수분해형 탄닌과 축합형 탄닌(소나무와 와틀 탄닌)으로 나뉘어진다. 탄닌 접착제는 페놀수지 보다 경화시간이 짧다.
-
양극화와 고령화 자동화 도입하면 이겨낼까
양극화로 인해 생존에 방점첨단 설비 투자 등도 축소자동화와 네트워킹화 필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제책업계 사업체 수는 1384개로 전년대비 1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책업 종사자도 2023년 6,032명으로 2022년6334명 대비 4.8%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제책업계의 10인 이상 사업체는 2023년 128개사로 2022년과 동일했다. 제책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제책업계에 고령화 문제와 숙련된 인력 부족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양극화 갈수록 심화 생존에 방점 제책업계의 양극화는 소규모 업체일수록 채산성 악화로 인한 규모의 축소와 경비 절감을 통해 생존에 방점을 둘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첨단 설비에 대한 투자가 작아질 수 밖에 없고 자동화도 딴 나라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으며 생산성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다 보면 자연스레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경향이 생긴다.제책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등 3고로 인해 이와 같은 경향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제책업계에 또 다른 고질적인 문제점은 인력의 고령화와 숙련된 인력의 부족이다.서울시가 지난 2020년 1500개 도심 인쇄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56.5세였다(2020 세운 일대 산업 특성 조사보고서) 이와 같은 수치는 새로운 인력이 유입되지 않으면서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제책업계도 이와 같은 상황이 다르지 않다. 제책업계에 젊은 사람은 구경하기 힘들고 50대나 60대가 대부분인데, 이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 고령화와 숙련된 인력 감소 비용 증가 제책업계에 고령화와 숙련된 노동자들의 감소는 곧 비용의 증가를 불러 일으키고 지속적인 악순환을 되풀이 하게 된다. 제책업계는 현재 인건비와 임대료,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고비용 저효율 구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채산성 악화로 자금난에 직면한 제책업계가 늘고 있으며 구조조정이나 축소경영으로 위기를 겨우 넘기고 있는 추세이다. 제책업계의 경영난은 연구와 개발(R&D) 투자 확대에 적신호로 등장하여 품질 고급화와 체계적인 인력양성도 한계에 직면했다. 정부의 지원확대와 함께 제책업계도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업계 질서를 바로 세우고 제책산업 자생력을 강화시켜 홀로서기가 가능토록 상생의 협력을 지속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책업계 스스로 이런 환경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동화와 스마트화에 발을 맞춰 나갈 필요가 있다. 로봇 통한 생산공정 자동화 등 주요 이슈 제책업계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편으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인력감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 하고 로봇등을 도입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으로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프리프레스 및 인쇄분야와 제책, 후가공 분야를 원활하게 연계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그것은 기계와 기계를 단순하게 한 라인으로 연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성력화를 대폭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또한 주문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방식과 생산물 변경 등 최적의 생산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자동화와 네트워킹화 숙련된 노동자 부족 해소 자동화는 숙련된 노동자의 부족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자율적인 스택킹 시스템은 작업자의 신체적인부담을 덜어주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최첨단 로봇 기술로 인해 접지기 작업장의 매력이 증가하여 채용이 쉬워진다. 또한 작업자 한 사람이 여러대 접지기로 구성된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 접지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
-
어려운데 전기료나 아껴야죠
경영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까지 더해져 인쇄와 제책산업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거대설비를 가동하기 때문에 더욱더 부담이 크다고 한다. 인쇄와 제책산업뿐만 아니라 현장 제조업체 10곳 중 8곳은 산업용 전기요금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기본요금 피크 연동제와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요금과 전력시스템에 대한 기업의견’조사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에 대해 느끼는 부담 수준에 대해서는 78.7%가 ‘부담이 크다’고 했으며, 그중 46.4%는 경영활동이 위축될 정도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79.7%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실제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 경쟁이 심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전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주요국을 살펴보면 산업용 요금은 주택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전체 용도별 요금 중에서 가장 높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산업용 요금은 미국, 중국보다 높으며 발전단가가 낮은 원전의 비중이 우리(29.9%)보다 2배 더 높은 프랑스(64.2%)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기요금 부담으로 국내투자 조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53.0%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지속되면 경영전략이나 투자계획을 재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19%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나라로 이전할 의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 부담을 현장에서 직격탄으로 맞고있는 중소기업들은 시급히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기본요금 피크연동제는 연중 최대전력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부과하기에, 한번이라도 피크가 높게 설정되면 1년 동안 높은 요금을 낸다”면서“기본요금 인상 적용을 1년에서 해당월이나 분기로 완화해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어렵지만 제책조합이 있잖아요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훈)은 지난달 18일 오전11시 경기도 일산시 동구 소재 우설화 한식당에서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우여곡절도 많고 현재 어려운 시기에도 제책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조합원들이 많다”며“어렵지만 어떻게든지 살아남으셔서 앞으로도 한2~3년 후에는 또 어떤 변화가 있어서 우리들에게 좋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희망을 가지고 어렵지만 잘 견뎌달라고 말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또 “미래가 보이지 않는 암흑천지의 터널을 현재 지나고 있지만 같이 협력하고 힘을 모은다면 이런 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것이다”며 “조합원들의 이익과 제책산업의 발전 을위해서 모두 함께 달려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의안심의에 들어간 총회는 유성기 일진제책사 대표가 감사자격에 따라 감사보고를 했다. 유성기 감사는 “감사원칙에 따라 감사를 엄격히 해본결과 매우 적법하고 바르게 실행됐다”고 감사보고를 했다. 또 제1호의 안으로 2024년 사업보고결산서(안)은 유인물에 나와있는 원안대로 그대로 통과됐다. 이어 제2호의 안으로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심의 결산서는 총회자료에 산정된 그대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제51차 정기총회에서 사회를 본 박종세 본보발행·편집인 겸 대표는 “한국은 1960년에서 80년 사이는 잠재성장률이 10%였다. 과거에는 엄청나게 성장했지만 2000년도 이후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2030년 부터는 0%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대표는 “조지프슘페터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하나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 있다. 창조적 파괴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다”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제책조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제52차 제책조합정기총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폐회선언후에는 만찬이 이어져 참석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제책 현장 통로 확보해야 생산 ‘우상향’
중대재해처벌법도 완화 필요1년 이상의 징역 하한은 과도 외국인 근로자 확대도 시급해제잭업계에 주 52시간제도 및 최저임금 제도와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규제가 생산성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문호 확대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책업계 등 중소기업계는 우선적으로 주52시간제를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으로 전환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현재 '주 단위'로 돼 있는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주·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하고, 특별연장근로에 대한 인가 사유 중 업무량 폭증시 적용 제외 요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인가 기간 역시 90일에서 180일로 늘려달라는 것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일본은 월 100시간, 연간 720시간까지 연장 근로가 가능하다. 미국은 연장근로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 현재 한국은 일주일에 12시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한데 1·2주차에 일이 없고 3·4주차에 일이 몰려서 연장근로를 3·4주차에 몰아 쓰려고 해도 불가능하다. 또한 이는 유독 한국의 기업들만 겪는 일인데 경제계가 근로자들을 혹사하겠다는 것이 아닌데도 노동계의 반대가 워낙 강해서 법 개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행정조치만으로도 가능한 '특별연장근로' 활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당장 사업주 입장에서는 일할 사람도 부족한데 특별연장근로를 위해 준비해야하는 서류도 많고 고용부 인가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연장근로가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신청 절차도 간략히 하고, 인가도 신속하게 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사업주 입장에서는 '특별연장근로 인가권'을 경제단체(중기중앙회)에 위임해주면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문도 많다.최저임금 결정 주기 2년으로 확대해야제책업계 등 중소기업계는 이와 함께 최저임금 제도 개선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저임금의 결정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 노조, 사용자, 공익위원이 결정하는 방식을 노사 의견 청취 후 정부 또는 국회가 결정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노·사·정위원회로 전환해야한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업종, 규모별 차등 적용하기위한 기초통계연구를 실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조사·연구를 통한 논의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고용부는 지난 11월 '최저임금 제도개선 연구회'를 발족한 바 있다. 중대재해처벌법도 처벌 수준이 과도 제책업계 등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1월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제도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 제책업계 관계자는 "'1년 이상 징역' 하한형을 규정한 것은 형벌이 책임에 비례하지 않고 처벌 수준이 과도하다"며 "인력, 예산 등이 열악한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의 의무를 강제한 것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실질적 의무 이행이 어렵고 형사처벌 리스크만 높아졌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계는 ▲1년 이상 징역 하한형→7년 이하 징역 상한형으로 개선 ▲근로자 과실·제3자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경영책임자 처벌 제외 ▲건설업 5억 미만 공사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제외 등을 건의하고 있다.외국인력 한국어 소통 능력 개선해야 아울러 제책업계 등 중소기업계는 외국인력의 한국어 소통 능력 부족이 생산성을 낮추고 산업재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세종학당(한국어 보급사업), 코이카(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 전 충분한 한국어 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이다.한 제책업계 관계자는 "기술융복합 시대에 인문·사회 분야 졸업 외국인 전문인력도 중소기업 R&D 인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특정활동 비자(E-7-1)의 국민총소득(GNI) 기준을 현실화하고 연구비자(E-3)를 개선해 인문사회 분야 졸업자도 연구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
제책도 디지털 전환속에 미래 보여
생산공정의 자동화 증대원가절감과 생산성 확대제책업계가 디지털 전환(DX)의 영향아래 명암이 달라지고 있다. 제책업계 전반적으로 자동화와 디지털화로 인해 위축이 되고 있기도 하지만 반면엔 이를 혁신적으로 활용해 탈바꿈 하려는 기업들도 있다.인쇄업계와 마찬가지로 제책업계도 다품종, 소량화가 요구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급속히 요구되고 있다.또한 이에 따라 맞춤형 주문 제작과 토탈 서비스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 통해서 스마트화 소비자의 주문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방식과 생산물 변경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이와 함께 생산에도 유연성의 필요성이 커지며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날이 갈수록 고령화 되는 현장 인력과 이로 인한 노동력의 부족, 젊은 세대의 유입 감소 등은 스마트화와 디지털화의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프리프레스 및 인쇄분야와 제책, 후가공 분야를 원활하게 연계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그것은 기계와 기계를 단순하게 한 라인으로 연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정의 자동화를 대폭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문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방식과 생산물 변경 등 최적의 생산을 실행할 수 있다.디지털인쇄기가 보급되면서 후가공과 연계해서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확실해졌다. 그 과정에 필요한 것은 인쇄의 워크플로와 후가공의 워크플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워크플로 관리시스템이다. 이것이야 말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데 빠질 수 없는 ‘두뇌’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전에도 통합형 워크플로 시스템은 어느 정도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나 사용자들의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제대로 구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통합형 워크플로 시스템에서는 옵셋인쇄기, 디지털인쇄기에 구애받지 않고 관리할 수 있으나, 원래 목적은 디지털인쇄기를 후가공과 연계시켜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미 인터넷, 스마트폰과 3D프린팅 같은 기술이 주류가 됐으며, 인공지능(AI)의 활용과 RPA(로봇에 의한 업무자동화)가 진전을 이루면서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생산 워크플로 통한 비용 절감 이미 오래전부터 통합형 생산관리 워크플로의 개발이 활성화되어 왔다. 그 결과 수주에서 납품에 이르기까지를 최적화하는 것을 포함해 효율성이 좋은 계획에 기반한 생산, 후가공과 배송에 이르기까지의 새로운 사양을 ‘스마트화’하는 것을 놓고 새롭게 경쟁하게 되었다. 즉, 총비용(Total Cost)에서 경쟁우위를 갖고자 하는 사양을 갖기 위해서는 ‘비용의 벽’을 뛰어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 이에 따라서 과거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들인 작업인원 축소가 가능한 공정, 세트 교체시의 손실 최소화, 납기 단축, 재고의 압축, 디지털화에 따른 수납공간의 축소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게 되었다. 그동안 인쇄사들이 변화한 실제적인 변화를 보면, 먼저 MIS(경영정보시스템) 등 외부와의 연계가 가능한 시스템은 pdf나 csv, xml 이라는 파일 형식으로 고객에게 주문을 받게 된다. 수주정보는 통합형 생산관리 워크플로 시스템에 보내지며, 그 곳에서 크기나 종이의 종류 등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공정을 갖추게 된다. 디지털인쇄는 그동안 A4 이상 크기의 용지를 작업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었으며, 이는 ‘필요 악’이라고 치부될 정도였다. 제책 작업 시에 버려지는 용지를 줄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며, 다른 종류의 종이를 사용하거나 빈번하게 종이를 교환하는 것에서 오는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여러 대의 인쇄기를 한데 묶어 관리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함으로써 디지털인쇄를 이용한 생산성 향상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공정간 원할한 연계로 낭비 줄어즉, 이 같은 상황은 후가공 부문과의 적극적인 연계로 후가공 부문의 워크플로 시스템에 인쇄 예정 또는 진척 상황을 보내게 된다. 이에 따라 후가공 부문의 워크플로 시스템에서는 인쇄공정의 스케줄을 보면서 작업할 수 있어 낭비 없는 생산계획을 세울 수 있다.
-
스마트화와 로봇이 제책 영토 넓혀
생산 효율성 제고 중요 자동화로 생산성 증가비 생산적 시간들은 축소인쇄산업에 로봇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인쇄현장의 노동력 부족과 임금인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성의 요구가 로봇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가 진행될수록 AI 와 로봇 등을 통해 전체 프로세스에서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조정해 나가는 지능형 생산공장이 주목되고 있다. 제책산업에도 갈수록 고령화 되는 현장 인력과 이로 인한 노동력의 부족, 젊은 세대의 유입 감소 등은 로봇의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자동화와 인력난 이슈 부각제책업계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편으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인력감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하고 로봇 등을 도입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으로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프리프레스 및 인쇄 분야와 제책, 후가공 분야를 원활하게 연계하는 부분이 중요 하다. 그것은 기계와 기계를 단순하게 한 라인으로 연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성력화를 대폭 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또한 주문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방식과 생산물 변경 등 최적의 생산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최근 유럽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된 인더스트리 5.0은 사람이 가장 중심에 놓이며 기계들이 사람과 작용하며 어떻게 사람을 위해 공존하고 협력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현장 인력 가중된 업무 해소접지기의 작업자는 대략 12 초마다 접지물 패키지를 쌓아 올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작업자는 작업 교대시까지 종이 7톤을 옮기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것은 큰 코끼리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중량을 옮기는 것을 말한다. 자동화된 첨단 스택커를 사용하면, 작업자의 작업량을 높여, 생산성이 높은 접지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질적인 인력 부족 해결자동화된 첨단 스택커는 후가공 분야에 숙련된 노동자의 부족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자율적인 스택킹 시스템은 작업자의 신체적인 부담을 덜어주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을 유지시켜준다. 또한 최첨단 로봇 기술로 인해 접지기 작업장의 매력이 증가하여 채용이 쉬워진다. 또한 작업자 한사람이 여러대 접지기로 구성된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 접지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네트워크로 생산성 향상동시에 자동화된 첨단 스택커는 접지기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서비스 모듈로 통합되어 두 가지 이유로 전반적인 장비 효율성을 높인다.첫째, 장기적으로 가장 생산성이 높은 접지기가 최대 속도로 가동되어도 쉽게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접지기의 성과가 향상된다. 둘째로, 교대 근무 변경이나 물류 등으로 발생하는 비생산적인 시간이 없어지는 데, 그러한 활동을 접지기가 가동 중인 상태에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자동화 통한 일관된 공정‘인간의 손으로 하는 것처럼’ 한다는 모토에 충실하며 자동화된 첨단 스택커를 통해 접지물 패키지를 로봇에게 전달 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해 추림 프로세스를 통해 접지물이 정확히 정렬되도록 한다.또한 강력한 산업용 로봇은 접지기와 마찬가지로 다교대 작업에서도 기술적 가용성이 높고, 서비스 수명이 길어 많은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그립퍼는 접지물 패키지를 힘과 형태에 맞는 방식으로 고정 하고 최대 속도에서도 마킹없이 안전하게 고정하여 최소한의 간격으로 접지물을 팔레트에 부드럽고 정확하게 배치한다.공압 플런저는 사람의 엄지 손가락처럼 작동해 묶음이 두꺼운 시그니처의 경우에도 개별 시트가 미끄러지는 것을 안정적으로 방지한다. 간지를 자동 삽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후 프로세스 단계를 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접지물 패키지를 자동전환 할수도 있다.전반적으로, 사람의 개입 없이 수행되는 일관성 있는 시스템이다.
-
예술제책을 빛내는 장인정신의 위대함
출판사가 종이책을 펴내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제책방식과 표지를 사용한다. 제책과 표지선택의 중요한 기준은 책의 종류가 어떠한 것인지 책이 목표로 하는 시장이 어디이며, 구매하려는 독자집단이 어떠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책 제작의 마무리 작업인 제책은 문서들의 낱장을 표지로 감싸서 한권의 책으로 탄생되는 가슴 설레는 한 과정이다. 낱장들을 표지로 감싸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전까지 문서들은 두루마리에 작성되거나 낱장인 종이, 양피지 등에 작성되었다. 두루마리로 문서 내용을 기록하여 보관하는 대신에 코덱스 방식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제책의 역사는 시작됐다. 코텍스라는 용어는 나무토막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나왔다. 코덱스는 지금 개념의 종이책과 비슷한 형태로 나무나 얇은 금속판을 끈이나 금속으로 낱장을 묶어서 표지로 싼 것이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제책들을 살펴보면 그 시대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보석과 금세공, 상아 조각, 자수 공예 등을 보여주고 있다.외관적 아름다움과 함께 내구성 중시예술제책의 본격적인 출발은 중세 수도원에서 신과 성인에게 바치는 책을 튼튼하고 화려하게 엮어내면서부터였고, 르네상스 시대엔 왕립 도서관 소속의 제책가들에 의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주변 나라들에서 발전해왔다. 종이 책을 아름답고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고쳐주는 사람들을 를리외르, 예술제책가라고 부른다.예술 제책은 사람 눈에 보기 좋기보다, 책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제 기능을 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책이 상하지 않기 위해서는 책 몸통 구석구석에 높낮이가 다른 ‘턱’이 없어야 한다. 뾰족한 모서리가 있어서도 안 된다. 책을 펴거나 덮을 때 책등과 배 사이에 홈이 생겨도 책은 금방 너덜너덜해진다. 턱, 모서리, 홈이 없는 책을 제책하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사람의 손으로 직접 가죽을 저미고, 사포를 문지르고, 바느질을 하고, 적당한 힘으로 망치를 내리치는 수밖에 없다. 지금은 책의 새로운 문화로써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주로 왕이나 귀족, 성직자들을 위한 상류 고급문화가 자리하고 있었다.프랑스 최고 장인에 한국인 최초 선정 프랑스의 경우 1, 000여명에 이르는 예술제책가들은 아틀리에를 운영하거나, 프랑스 전역에 산재해 있는 도서관들의 책을 복원하거나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전통제책의 형식을 지키며 완벽한 기술을 요하는 장인의 발굴에 힘을 써 오다가 1990년대 초부터 예술제책이 더이상 특정한 이들을 위한 소유물이기를 거부하며 대중화작업에 힘쓰고 있다.가까운 일본의 경우도 40년 전에 예술제책 작업이 시작되어, 이제 활성화가 되기 시작했다. 예술제책가들도 500여명에 이른다.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예술제책 역사는 불과 20여년 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짧은 역사에 비해 발전 속도는 빠르다. 예술제책 불모지였던 한국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새로운 문화 정착의 알찬 유년기를 지나, 더 성숙한 제책문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최고 장인'(Meilleur Ouvrier de FranceㆍMOF)으로 조용덕 씨가 예술 제본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MOF는 한 영역의 장인으로 프랑스가 국가로서 인정하는, 프랑스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최고의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타이틀이다.지역단위 거점공간에 예술공방도 조성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예술제책과 관련된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단위 거점공간 조성 사업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월봉마을 책마을 해리에 ‘누구나 예술가, 어디나 예술공방’을 주제로 한 마을 예술공방이 만들어져 스스로 종이를 만들고, 염색·제책 등을 하면서 책을 만드는 공간도 조성되었다. 예술제책이 침체된 우리나라 제책시장에 어떤 활력소를 불어넣어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인력난 고령화 스마트로 보릿고개 넘자
인쇄 현장의 인력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쉽게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제책업계도 심각한 고령화와 함께 인력난을 겪고 있다. 제책업계에 젊은 사람은 구경하기 힘들고 50대나 60대가 대부분인데, 이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인력난과 고령화 심각서울시가 지난 2020년 1500개 도심 인쇄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56.5세였다(2020 세운 일대 산업 특성 조사보고서) 이와 같은 수치는 새로운 인력이 유입되지 않으면서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제책업계도 이와 같은 상황이 다르지 않다.제책업계에 숙련된 노동자들 의 감소는 곧 비용의 증가를 불러 일으키고 지속적인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제책업계는 현재 인건비와 임대료,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고비용 저효율 구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채산성 악화로 자금난에 직면한 제책업계가 늘고 있으며 구조조정이나 축소경영으로 위기를 겨우 넘기고 있는 추세이다. 제책업계의 경영난은 연구와 개발(R&D) 투자 확대에 적신호로 등장하여 품질 고급화와 체계적인 인력양성도 한계에 직면했다.정부의 지원확대와 함께 제책업계도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업계 질서를 바로 세우고 제책산업 자생력을 강화시켜 홀로서기가 가능토록 상생의 협력을 지속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제책업계 스스로 이런 환경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동화와 스마트화에 발을 맞춰 나갈 필요가 있다.스마트화와 차별화 필요제책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부가가치 증대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마트화와 차별화와 함께 수출 확대가 중요하다.또한 ‘친환경화’‘, 자동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스마트 팩토리’가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이제 전세계적으로 과거와 같은 경제호황은 다시 돌아오는 것이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경제성장의 둔화와 함께 덤핑경쟁 등 생존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수 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은 필수적일수밖에 없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POD인쇄의 보편화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성장으로 이전처럼 대형 제책라인 보다는 컴팩트 하면서도 신속한 소량 다품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제책기 설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앞으로는 기존의 대규모로 주문하는 기업중심 수요에서 소량, 다품종을 원하는 개인이 제책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POD인쇄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대표적인 인쇄 후가공인 제책업체의 틀에서 그 동안의 기술 및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체적인 후가공에 대한 프로모션 또는 후가공라인 컨설팅 회사로의 변화도 적극 검토사항으로 등장했다. 이는 전통적인 옵셋인쇄물량은 지속적으로 정체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또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차별화해야 한다. 제 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함으로써 가격 전쟁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 비용을 줄이거나 경쟁 업체와 가격을 비교하면서 마진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대신, 새로운 표준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을 묶어두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이와 같은 시점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인 유아들을 위한 책자를 생산하는 특수제책 분야는 제책업계의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다.출산율 하락과 함께 부모들의 어린 자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투자는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질의 유아용의 보드책이나 날개책, 슬라이드책 팝업북 등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유아용 도서 후가공 분야인 특수제책을 발전시켜 활로를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
-
제책 미래는 유연성과 쇼트런
생산 유연성 확보 박차출판사들이 새로운 생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쇼트런(Short-run) 방식을 책 인쇄 과정에 가속화 하고 있다. 출판사들이 쇼트런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소량의 타깃 인쇄에 집중해 종이 가격과 배송비가 치솟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판사들은 생산비를 줄이고 배송 기간을 단축 시키는 방법으로 초판 인쇄량의 감축과 아웃 소싱으로의 전환을 택했다. 출판업계의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제책업계에서도 쇼트런 방식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제책도 민첩성과 개인화 대응 중요인쇄산업과 출판산업에도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민첩성’과‘개인화’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민첩성’ 과‘개인화’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쇼트런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 기술 도입과 이에 따른 전략을 실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 인쇄는 무재고 생산을 통해 제조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변 데이터 인쇄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인쇄 단위별로 사용자가 그래픽과 텍스트 옵션을 다르게 지정하는 등 맞춤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 이와 함께 생산 방식을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제책업계도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를 통한 차별화와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생산공정 자동화로 비용 문제 해결제책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인력감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제책업계에서 선방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 나고 있다.특히 기능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와 스마트화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키워드로 부각하고 있다.또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기존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이 필수화되고 있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이러한 방안으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화’, ‘자동화’, ‘디지털화’, ‘ 네트워크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전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의 둔화와 함께 덤핑경쟁 등 생존을 하기 위한 경쟁은 계속 치열해 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은 필수적일 수 밖에 없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POD인쇄의 보편화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성장으로 이전처럼 대형 제책라인 보다는 컴팩트 하면서도 신속한 소량 다품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제책기 장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의 대규모로 주문하는 기업중심 수요에서 소량, 다품종을 원하는 개인이 제책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POD인쇄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제품 포트폴리오 다양…차별화 중요또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차별화해야 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함으로써 가격 전쟁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 비용을 줄이거나 경쟁 업체와 가격을 비교하면서 마진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대신, 새로운 표준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을 묶어두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이와 같은 시점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인 유아들을 위한 책자를 생산하는 특수제책 분야는 제책업계의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다.출산율 하락과 함께 부모들의 어린 자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투자는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질의 유아용의 보드책이나 날개책, 슬라이드책 팝업북 등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유아용 도서 후가공 분야인 특수제책을 발전시켜 활로를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
-
제책 원가 절감은 스마트화로부터
자동화 통해 비용 감축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더욱 빨라지면서 기존 장통 인쇄는 갈수록 감소되고 있는 반면 인쇄물과 출판물의 다품종, 소량화는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이와 함께 제책 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다품종, 소량화가 요구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공정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을 최적화하는 것이 갈수록 절실해 지고 있다.통합적 관리와 최적화 필요'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프리프레스 및 인쇄분야와 제책, 후가공 분야를 원활하게 연계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그것은 기계와 기계를 단순하게 한 라인으로 연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정의 자동화를 대폭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문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방식과 생산물 변경 등 최적의 생산을 실행할 수 있다.디지털인쇄기가 보급되면서 후가공과 연계해서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확실해졌다. 그 과정에 필요한 것은 인쇄의 워크플로와 후가공의 워크플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워크플로 관리시스템이다. 이것이야 말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데 빠질 수 없는 ‘두뇌’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전에도 통합형 워크플로 시스템은 어느 정도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나 사용자들의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제대로 구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통합형 워크플로 시스템에서는 옵셋인쇄기, 디지털인쇄기에 구애받지 않고 관리할 수 있으나, 원래 목적은 디지털인쇄기를 후가공과 연계시켜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미 인터넷, 스마트폰과 3D프린팅 같은 기술이 주류가 됐으며, 인공지능(AI)의 활용과 RPA(로봇에 의한 업무자동화)가 진전을 이루면서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생산 워크플로 통한 비용 절감 이미 오래전부터 통합형 생산관리 워크플로의 개발이 활성화되어 왔다. 그 결과 수주에서 납품에 이르기까지를 최적화하는 것을 포함해 효율성이 좋은 계획에 기반한 생산, 후가공과 배송에 이르기까지의 새로운 사양을 ‘스마트화’하는 것을 놓고 새롭게 경쟁하게 되었다. 즉, 총비용(Total Cost)에서 경쟁우위를 갖고자 하는 사양을 갖기 위해서는 ‘비용의 벽’을 뛰어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 이에 따라서 과거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들인 작업인원 축소가 가능한 공정, 세트 교체시의 손실 최소화, 납기 단축, 재고의 압축, 디지털화에 따른 수납공간의 축소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게 되었다. 그동안 인쇄사들이 변화한 실제적인 변화를 보면, 먼저 MIS(경영정보시스템) 등 외부와의 연계가 가능한 시스템은 pdf나 csv, xml 이라는 파일 형식으로 고객에게 주문을 받게 된다. 수주정보는 통합형 생산관리 워크플로 시스템에 보내지며, 그 곳에서 크기나 종이의 종류 등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공정을 갖추게 된다. 디지털인쇄는 그동안 A4 이상 크기의 용지를 작업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었으며, 이는 ‘필요 악’이라고 치부될 정도였다. 제책 작업 시에 버려지는 용지를 줄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며, 다른 종류의 종이를 사용하거나 빈번하게 종이를 교환하는 것에서 오는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여러 대의 인쇄기를 한데 묶어 관리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함으로써 디지털인쇄를 이용한 생산성 향상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공정간 원할한 연계로 낭비 줄어즉, 이 같은 상황은 후가공 부문과의 적극적인 연계로 후가공 부문의 워크플로 시스템에 인쇄 예정 또는 진척 상황을 보내게 된다. 이에 따라 후가공 부문의 워크플로 시스템에서는 인쇄공정의 스케줄을 보면서 작업할 수 있어 낭비 없는 생산계획을 세울 수 있다.언뜻 보기에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실제 후가공 현장에서는 오전에 작업라인에 올라온 용지가 저녁이 될 때까지 대기 상태로 놓인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본문은 인쇄가 끝났는데도 표지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문제들은 인쇄작업의 진행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후가공 담당자가 인쇄생산관리 담당자와 빈번하게 접촉하게 되면, 기존의 많은 낭비 요소들이 대폭 축소되거나 제거될 수 있다.
-
ESG 영역에는 접착제도 친환경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인쇄 출판에서도 ESG 경영의 확산과 함께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이와 동시에 제책분야도 인쇄, 출판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붐을 타고 있으며 친환경 접착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지구환경 보존과 기술혁신 가속화, 가치관의 다양화 및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용제형에서 환경 친화적인 무공해성 접착제와 다기능성 접착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원가절감 화두 시장 양분화전 세계 접착제 및 실란트 시장은 2025년에는 702억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전 세계 접착제 및 실란트 시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2019 년을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2.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었다.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0 년 177억 5,4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6.8%로 증가해 2025년에는 246억 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 등으로 디지털미디어의 접촉이 대중화되면서 종이책을 찾는 독서 인구가 감소해 시장이 많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제책과 관련된 제품으로 일반 EVA 핫멜트 접착제, 다기능 성(Multi-purpose) 핫멜트 접착 제, PUR(반응형 폴리우레탄) 접착제, 젤라틴 접착제, 수성 접착제(Water Based Adhesive) 등이 있다. 이들 접착제는 단행본, 참고서, 교과서, 양장본, 월간지, 앨범 등 제책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최근 출판사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원가 절감이 화두가 되면서 제책용 접착제의 경우에도 중간 그레이드의 중고가용 제책용 시장은 점차 축소되고, 저가용 EVA 시장과 품질을 중요시하는 고급 PUR 및 다기능성 접착제 시장으로 양분되고 있다.EVA는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핫멜트 접착제이다. 에틸렌과 비닐 아세테이트 의 공중합체를‘EVA’라고 한다. EVA 접착제는 탄성이 뛰어 나고 저온에서도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글루건’을 이용한 접착제가 바로 EVA 접착제이다.PUR 친환경성과 기능성 촉각현재 유럽에서는 페이지 풀 강도, 코트지에 대한 접착성, 내구성, 내잉크 용제 적성, 내열성, 내한성, 저도포량에 의한 펼침성, 저온(120~130℃) 도포에 의한 에너지 절약과 안전성 향상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PUR 제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국내에서도 아직까지는 제책 장비 및 접착제 가격문제, 기술 수주 문제 등으로 인해 그 비중이 낮지만 친환경의 강조와 높은 생산성, 고급화가 진전되면서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제책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국내에도 PUR제책에 경쟁업체가 많아지면서 기존보다 단가가 떨어졌으며 PUR 시장도 점차 평준화 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PUR제책은 친환경성과 함께 기존 접착제에 비해 30% 이상 낮은 도막에도 충격과 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높은 유연성을 가지며 두께가 두꺼운 책이나 종이가 두꺼운 인쇄물 및미끄러운 종이 등 특수지를 사용한 제책에도 적합해 고급스럽고 튼튼한 무선제책을 만들 수 있는 장점으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특히 친환경적인 재활용 종이의 사용시 일반 접착제의 경우 제책이 쉽지 않았으나 PUR 제책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 점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또한 PUR 접착제의 경우 여름철 직사광선 아래와 같은 고온의 환경에 책을 보관하여도 품질 변화가 없다. 이와 함께 PUR 무선제책은 180°완전 펼침, 즉 레이플랫(Lay-Flat)이 가능하다. PUR은 고체화되어도 핫멜트(EVA) 계열의 접착제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신 축성이나 강도가 뛰어나 180° 펼쳐지는 제책기술을 실현할수 있다.시스템화 통한 비용절감 최우선PUR 제책 시스템을 도입할때 비용문제는 매우 민감하다.현재 PUR 접착제의 가격대는 일반 핫멜트 접착제 보다 값이 비싸다.현재 PUR 접착제는 Henkel, H.B Fuller, 3M 등 외국 업체들이 30년 전부터 개발하여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 워낙 고가로 공급되다 보니 PUR 제책기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의 원가경쟁력을 저하시키고, PUR에 대한 신규투자를 저해 하여 국내 제책품질 고급화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면이 지적되고 있다.
-
스마트 생산환경 조성에 미래 달려
고품질과 다양성 추구작업 표준화 생산 증대국내 제책시장은 뜨거운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찬바람이 불고 꽁꽁 얼어붙었다.디지털인쇄 및 IT혁명의 바람으로 전체적인 인쇄물량이 감소해 제책 물량 또한 그 타격이 크다. 또한 전체적인 제책시장의 규모가 감소되고 있는데 반해 제책업체의 난립은 덤핑경쟁으로 수익성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아울러 전자책의 활성화는 제책업계의 입지를 갈수록 위축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인쇄 및 출판업계를 통해 발주를 받는 수주산업으로서의 성격이 큰 제책업체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런 환경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친환경화’,‘자동화’, ‘스마트화’에 발을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특히 그중에서도 스마트화를 통해 인력난도 해소하고 디지털과 생산 유연화를 통해 생산성 증대를 해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제책사와 종사자 제자리 걸음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경제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제책업 전체 사업체수는 1596개사로 2021년 1594개사 대비 0.1%(2개사) 증가했다. 또한 제책업 종사자도 2022년 6334명으로 2021년 6261명 대비 1.2% 증가했다.그러나 제책업계의 10인 이상 사업체는 2022년 128개사로 2021년 129사 대비 0.8% 감소했다.제책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사업체수나 종사자나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은 모습이다. 그만큼 업계에서의 가격경쟁과 덤핑 등 무질서한 경쟁이 더 늘고 이에 따라 제책업계의 매출과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래를 내다 보기 어려우며 부가가치를 얼마나 창출하는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스마트팩토리로 부가가치 증대열심히 일해도 늘 그자리라는 것은 고생만 했지 그 수익이 적다는 것이다. 향후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부가가치 증대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스마트화와 차별화 및 수출 확대가 중요하다.제책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인력감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친환경화’,‘자동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은 필수적일수밖에 없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프리프레스 및 인쇄분야와 제책, 후가공 분야를 원활하게 연계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그것은 기계와 기계를 단순하게 한 라인으로 연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정의 자동화를 대폭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또한 주문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방식과 생산물 변경 등 최적의 생산을 실행할 수 있다.디지털인쇄기가 보급되면서 후가공과 연계하는 것에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확실해졌다. 그 과정에 필요한 것은 인쇄의 워크플로우와 후가공의 워크플로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워크플로우 관리시스템이다. 이것이야 말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데 빠질 수 없는 ‘두뇌’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차별화 중요또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고 차별화 해야 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함으로써 가격 전쟁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 비용을 줄이거나 경쟁 업체와 가격을 비교하면서 마진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대신, 새로운 표준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을 묶어두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이와 같은 시점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인 유아들을 위한 책자를 생산하는 특수제책 분야는 제책업계의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다.출산율 하락과 함께 부모들의 어린 자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투자는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질의 유아용의 보드책이나 날개책, 슬라이드책 팝업북 등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유아용 도서 후가공 분야인 특수제책을 발전시켜 활로를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
-
힘겨워진 제책 유아용 특수는 단비
수출로 판로 개척 필요'독서가 곧 국력’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독서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간혹 보였지만 최근에는 신문 읽는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다.독서도 모바일로 e-book(전자책)을 보는 사람은 있지만 종이책을 읽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가운데 종이책 독서율은 32.3.%로 성인 10명 중 7명이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읽은 책들도 2021년보다 0.6권 줄어든 3.9권이었다. 특히 종이책 독서량은 1.7권에 그쳤다. 도서 구입량은 종이책의 경우 1.0권에 불과하다,이와 같은 전체 출판시장의 축소와 함께 전자책 시장의 부상에 후가공 업체인 제책업계는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인 유아들을 위한 책자를 생산하는 특수제책 분야는 제책업계의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출산율 하락과 함께 부모들의 어린 자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투자는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질의 유아용 보드책이나 날개책, 슬라이드책 팝업북 등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유아용 도서 후가공 분야인 특수제책을 발전시켜 활로를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입체책 및 팝업북 등 주목 유아용 책자의 기본은 보드책이다. 일명 ‘합지제본’이라고 하는 보드책은 판지라고 하는 두꺼운 보드지의 각 장마다 접착제로 붙여 만드는 방식이다. 유아들은 바닥에 펼쳐 놓고 보는 특성으로 인해 180˚로 펴진 것이 특징이다. 보드책의 장점은 종이가 두꺼워 찢어거나 구겨짐이 덜하고 펼쳐짐이 좋다는 점이다. 물론 PUR제책도 펼침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제책기술이지만 그보다 유아용 보드책은 펼쳐짐이 더 완벽한 것이 특징이다.보드책에서 일반보드책은 표지와 내지가 같은 용지로 제책을 하지만 양장보드는 책 표지는 양장처럼 하드카버로 내지는 합지로 제작된다. 이러한 보드책은 당초 앨범제작에서 유래됐다. 이러한 제작방식은 또 지기인쇄와 톰슨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보드책 제책에서는 기계에 풀을 묻혀서 정합하는 과정에서 작업자의 경험과 함께 기계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보드책을 기본으로 날개책과 슬라이드책, 팝업북, 바퀴가 달린 바퀴책, 모양책, 사운드바를 부착시킨 사운드북 등으로 유아용 특수책이 파생됐다. 날개책은 책의 한면에서 한 면이 길게 더 펼치지는 책이며, 슬라이드 책은 잡아당겨서 새로운 내용이 나오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펼치면 입체의 모양이 완성되는 팝업북 등 이러한 책들은 조작이 들어갔다고 해서 ‘조작책’이라고도 한다. 이를 또 ‘입체책’이라고도 한다. 또 각종 동물이나 사물의 모양을 오려서 제작되는 모양책도 있다.변수 많아 경험 중요물론 유아용 책자의 특수제책은 일반 제책분야보다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만큼 특수한 분야여서 오랜 제책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지 않고서는 사실 뛰어들기 쉽지는 않다. 무궁무진한 종이의 특성 파악에서부터 습도변화에 따른 접착제의 변성으로 책의 모양이 조금씩 뒤틀어지는 등 갑작스런 변수요소에 대한 대비도 돼 있어야 한다. 거기에다 보드책의 각 장장마다 후가공 수작업 공정이 빈번해 이러한 까다로운 공정을 노련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수출 판로개척 현황국내 내수가 어려우면 수출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 우리의 유야용 특수책 제작기술이 우수하기에 수출전선도 쉽게 뚫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바로 접착제 때문이다. 선박에 컨테이너로 선적해 이동할 때 적도를 지나는 경우 보드책의 접착제가 변성돼 수출국 현지에 도착했을 경우 책이 뒤틀어지는 등 불량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출의 경우에는 적도를 지나지 않는 지역의 국가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이처럼 해외수출을 위한 판로개척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세제혜택 등 정부의 지원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아울러 쉽지않은 유아책 분야 특수제책이지만 현재 국내에서 전문업체는 한 손에 꼽히는 정도에 불과하기에 도전적인 자세로 뛰어드는 용기도 필요하다.
-
제책 목숨줄 자동화 및 스마트화에 달려
인쇄 및 출판 불황에 직격탄현실 반영도 못한 제책단가부가가치 증대화 필요 급증디지털화·자동화 구축 절실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가운데 종이책 독서율은 32.3.%로 성인 10명 중 7명이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읽은 책들도 2021년보다 0.6권 줄어든 3.9권이었다. 특히 종이책 독서량은 1.7권에 그쳤다. 도서 구입량은 종이책의 경우 1.0권에 불과하다,인쇄·출판의 불황에 독서인구 감소까지 겹쳐 제책업계는 현재 생존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성인 종합독서율도 43.0%에 불과 역대 최저치 지난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었다.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로 1995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세계인의 독서증진을 위해 정한 날이다.그러나 언론매체에서도 기사가 잘 안보이고 그만큼 일반 국민들은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 등은 알아도 관심조차 없다.‘독서가 곧 국력’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독서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다.문체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은 43.0%에 그쳤다.즉,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은 1년 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이다.이는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보다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으나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매체별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제외한 종이책 독서율이 32.3%로, 성인 10명 중 7명이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읽은 책들도 2021년보다 0.6권 줄어든 3.9권이었다. 특히 종이책 독서량은 1.7권에 그쳤다. 도서 구입량은 종이책의 경우 1.0권에 불과하다,인쇄·출판의 불황에 독서인구 감소까지 겹쳐 제책업계의 타격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특히 코로나19의 악재로 인해 제책시장의 어려움이 가속화 한데 이어 인쇄 출판업계의 어려움속 인쇄 및 출판업계를 통해 발주를 받는 수주산업으로서의 성격이 큰 제책업체들은 설상가상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제책단가 물가 인상 등 현실 반영 못해 어려움 급증 제책업계를 어렵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제책 단가이다.사회적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고 제책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에 제책 단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많다.제책 물량의 감소와 수익성의 축소로 숙련된 기술자들이 정든 제책업계를 떠나는 일이 많아졌다. 숙련성의 감소는 곧 비용의 증가를 불러 일으키고 지속적인 악순환을 되풀이 하게 된다.제책업계는 현재 인건비와 임대료,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고비용 저효율 구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채산성 악화로 자금난에 직면한 제책업계가 늘고 있으며 구조조정이나 축소경영으로 위기를 겨우 넘기고 있는 추세이다. 제책업계의 경영난은 연구와 개발(R&D) 투자 확대에 적신호로 등장하여 품질 고급화와 체계적인 인력양성에도 한계에 직면했다.정부의 지원확대와 함께 제책업계도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업계 질서를 바로 세우고 제책산업 자생력을 강화시켜 홀로서기가 가능토록 상생의 협력을 지속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자동화 및 스마트화 통해서 부가가치 증대해야 제책업게 스스로 이런 환경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친환경화’,‘자동화’, ‘디지털화’에 발을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열심히 일해도 늘 그자리라는 것은 고생만 했지 그 수익이 적다는 것이다. 향후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부가가치 증대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스마트화와 차별화가 중요하다.제책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인력감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
제책위기 극복은 친환경과 자동화
작업 표준화 생산 증대국내 제책시장은 현재 찬바람이 불고 꽁꽁 얼어붙었다.세계적인 불황의 여파와 디지털인쇄 및 IT혁명의 바람으로 전체적인 인쇄물량이 감소해 제책 물량 또한 그 타격이 크다.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여파가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전체적인 제책시장의 규모는 감소되고 있는데 반해 제책업체의 난립은 덤핑경쟁으로 수익성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아울러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전자책이 활성화 되면서 제책업계의 입지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쇄 및 출판업계를 통해 발주를 받는 수주산업으로서의 성격이 큰 제책업체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런 환경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친환경화’,‘자동화’, ‘디지털화’에 발을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제책사와 종사자 모두 감소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제책업 전체 사업체수는 1594개로 2020년 1647개사 대비 3.2%(53개사) 감소했다. 또한 제책업 종사자도 2021년 6261명으로 2020년 6673명 대비 6.2% 감소했다. 제책업에 종사하는 사업체수도 감소했고 종사자도 줄어들어 그만큼 제책업계의 어려움을 명확하게 나타내고 있다. 제책업계의 매출과 수익이 성장하고 있다면 업체들이 늘어나야 하는 반면에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그 규모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규모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얼마나 향상되고 있느냐는 것이다. 부가가치 증대로 전략 전환 필요열심히 일해도 늘 그자리라는 것은 고생만 했지 그 수익이 적다는 것이다. 향후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부가가치 증대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스마트화와 차별화 및 수출 확대가 중요하다.제책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인력감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친환경화’,‘자동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제 전세계적으로 과거와 같은 경제호황은 다시 오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성장의 둔화와 함께 덤핑경쟁 등 생존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수 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은 필수적일수밖에 없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POD인쇄의 보편화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성장으로 이전처럼 대형 제책라인 보다는 컴팩트 하면서도 신속한 소량 다품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제책기 장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의 대규모로 주문하는 기업중심 수요에서 소량, 다품종을 원하는 개인이 제책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POD인쇄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대표적인 인쇄 후가공인 제책업체의 틀에서 그동안의 기술 및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체적인 후가공에 대한 프로모션 또는 후가공라인 컨설팅회사로의 변화도 염두해 보는건 어떨까 한다. 앞으로도 전통적인 옵셋인쇄물량이 계속적으로 정체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제품 포트폴리오 다양…차별화 중요또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고 차별화 해야 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함으로써 가격 전쟁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 비용을 줄이거나 경쟁 업체와 가격을 비교하면서 마진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대신, 새로운 표준을 정하고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을 묶어두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이와 같은 시점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인 유아들을 위한 책자를 생산하는 특수제책 분야는 제책업계의 하나의 희망이 될 수 있다.출산율 하락과 함께 부모들의 어린 자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투자는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질의 유아용의 보드책이나 날개책, 슬라이드책 팝업북 등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유아용 도서 후가공 분야인 특수제책을 발전시켜 활로를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
-
상생과 화합하면 제책 발전 저절로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훈)은 16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일산시 동구 소재 우설화 한식당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상훈 이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제책문화산업 발전에 수고가 많다”고 말하고 “제책가격, 인력조달, 자금부족 등 산적한 어려움이 내재돼 있는 것이 현실이나 제책조합은 발전 위원회를 중심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화합과 상생의 기치아래에 모두가 잘사는 제책산업발전을 활짝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또 “제책조합은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조합사무실을 자체 마련하고 후진양성에 속도를 내는 등 나름 긍정적인 부분을 유감없이 실천하고 있다”며 “힘을 한곳으로 결집시켜 제책조합의 위상강화와 제책산업 발전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역설했다.의안심의에 들어간 총회는 유성기 일진제책 대표가 감사자격에 따라 감사보고를 했다. 유성기 감사는 “감사원칙에 따라 감사를 엄격히 해 본 결과 매우 적법하고 바르게 실행됐다”고 감사보고를 했다. 또 제1호 의안으로 2023년 사업보고 결산서(안)은 유인문에 나와있는 원안대로 그대로 통과됐다. 이어 제2호 의안으로 2024년도 사업게획 및 수지예산(안) 심의 결산서는 총회자료에 산정된 그대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연이어 제3호 의안으로 이사장 선임건에서는 이상훈 현이사장이 회원 모두의 전폭적인지지 아래 연임됐다.이날 제51차 정기총회에서 사회를 본 박종세 본보 발행·편집인 겸 대표는 “제책뿐만 아니라 인쇄·출판 더 나아가 우리나라 모든 제조 업종들이 어려워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잠재성장률이 떨어진 결과”라며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노동, 자본,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2가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부족한 두 가지는 노동과 자본인데 구조적인 현상이라 해결책이 쉽지가 않아 생산성 향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며 건설적인 정책들을 잘 세워서 방향과 목표를 정해 상생해 나간다면 감히 어렵고 못 풀 난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날 제51차 제책조합 정기총회는 서로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격려와 화합의 각오속에 푸근하게 진행됐다.
-
K-예술제책 솜씨로 영국을 집어 삼켰다
영국 윈저성에 있는 메리 왕비의 '인형 집'(Queen Mary's Dolls' House) 100주년 프로젝트에 한국인이 만든 미니어처 책이 뽑혔다.송해인씨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예술 제책가로 이 인형 집의 서재를 채운 현대 작품 21권 중 1권을 맡았다. 유럽식 전통 제책을 뜻하는 예술 제책은 직접 손으로 제책하는 정교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송씨는 튀르키예 출신 영국 여성 소설가 엘리프 샤팍의 작품을 인형 집에 맞게 우표 정도의 크기(높이 4.5㎝)로 만들었다.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커밀라 왕비의 메시지를 포함해 커밀라 왕비의 아들 톰 파커 볼스의 '왕비를 위한 요리법',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의 대관식', '영국의 아프리카 기원' 등과 같은 책도 영국 예술 제책가들의 손을 거쳐 미니어처로 탄생했다.이번에 제작된 책들은 윈저성에 전시된 뒤 왕실 도서관에 소장될 예정이다. 인형 집 서재에 있는 책은 약 600권에 달한다. 이 중 상당수는 아서 코난 도일 등이 손으로 쓴 것이다.인형 집에는 와인 저장고, 진짜 보석이 박힌 왕관, 그랜드 피아노, 진공청소기, 재봉틀뿐 아니라 전기, 엘리베이터, 수도 등이 정밀하게 구현돼 1920년대 타임캡슐로도 불린다. 이 때문인지 인형 집은 1925년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일반에 공개된 이후 16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
제책도 스마트 워크플로우는 관심사
스마트 팩토리로 원가 절감국내외적으로 제책시장의 찬바람이 강하다.코로나19 펜데믹 여파가 지나갔다고 하지만 제책업계의 불황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그러나 어렵다고 한탄만 하고 있다고 현실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어려울 때가 오히려 기회가 되는 경우도 많다.제책업계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한 방편으로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인력감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스마트한 통합 시스템 관리로 혁신'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프리프레스 및 인쇄분야와 제책, 후가공 분야를 원활하게 연계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그것은 기계와 기계를 단순하게 한 라인으로 연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성력화를 대폭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또한 주문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방식과 생산물 변경 등 최적의 생산을 실행할 수 있다.디지털인쇄기가 보급되면서 후가공과 연계하는 것에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확실해졌다. 그 과정에 필요한 것은 인쇄의 워크플로우와 후가공의 워크플로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워크플로우 관리시스템이다. 이것이야 말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데 빠질 수 없는 ‘두뇌’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전에도 통합형 워크플로우 시스템은 어느 정도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나 사용자들의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제대로 구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통합형 워크플로우 시스템에서는 옵셋인쇄기, 디지털인쇄기에 구애받지 않고 관리할 수 있으나, 원래 목적은 디지털인쇄기를 후가공과 연계시켜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미 인터넷, 스마트폰과 3D프린팅 같은 기술이 주류가 됐으며, 인공지능(AI)의 활용과 RPA(로봇에 의한 업무자동화)가 진전을 이루면서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생산 워크플로우 통한 비용 절감 이미 오래전부터 통합형 생산관리 워크플로우의 개발이 활성화되어 왔다. 그 결과 수주에서 납품에 이르기까지를 최적화하는 것을 포함해 효율성이 좋은 계획에 기반한 생산, 후가공과 배송에 이르기까지의 새로운 사양을 ‘스마트화’하는 것을 놓고 새롭게 경쟁하게 되었다. 즉, 총비용(Total Cost)에서 경쟁우위를 갖고자 하는 사양을 갖기 위해서는 ‘비용의 벽’을 뛰어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 이에 따라서 과거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들인 작업인원 축소가 가능한 공정, 세트 교체시의 손실 최소화, 납기 단축, 재고의 압축, 디지털화에 따른 수납공간의 축소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게 되었다. 그동안 인쇄사들이 변화한 실제적인 변화를 보면, 먼저 MIS(경영정보시스템) 등 외부와의 연계가 가능한 시스템은 pdf나 csv, xml 이라는 파일 형식으로 고객에게 주문을 받게 된다. 수주정보는 통합형 생산관리 워크플로우 시스템에 보내지며, 그 곳에서 크기나 종이의 종류 등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공정을 갖추게 된다. 디지털인쇄는 그동안 A4 이상 크기의 용지를 작업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었으며, 이는 ‘필요 악’이라고 치부될 정도였다. 제책 작업 시에 버려지는 용지를 줄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며, 다른 종류의 종이를 사용하거나 빈번하게 종이를 교환하는 것에서 오는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여러 대의 인쇄기를 한데 묶어 관리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함으로써 디지털인쇄를 이용한 생산성 향상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될 것이다.공정간 원할한 연계로 낭비 줄어즉, 이 같은 상황은 후가공 부문과의 적극적인 연계로 후가공 부문의 워크플로우 시스템에 인쇄 예정 또는 진척 상황을 보내게 된다. 이에 따라 후가공 부문의 워크플로우 시스템에서는 인쇄공정의 스케줄을 보면서 작업할 수 있어 낭비 없는 생산계획을 세울 수 있다.언뜻 보기에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실제 후가공 현장에서는 오전에 작업라인에 올라온 용지가 저녁이 될 때까지 대기 상태로 놓인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또한 본문은 인쇄가 끝났는데도 표지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문제들은 인쇄작업의 진행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후가공 담당자가 인쇄생산관리 담당자와 빈번하게 접촉하게 되면, 기존의 많은 낭비 요소들이 대폭 축소되거나 제거될 수 있을 것이다.
-
규모의 경제에서 배우는 스마트화
생산 유연성 확보 박차제책업계도 인쇄업계와 마찬가지로 점차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업계 전체가 힘든 가운데에서도 10인 이상 업체의 출하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와 같이 선방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변화된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경우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장의 발판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전반적 어려움속 10인 이상 업체 약진 두드러져통계청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제책업’ 전체 사업체수는 2021년 1,594개사로 2020년 1,647개사 대비 3.2%(53개사)가 감소했다. 하지만 10인 이상 사업체는 2021년 129개사로 2020년 126개사 대비 2.4% 증가했다.또한 제책업에 종사자들은 2021년 6,261명으로 2020년 6,673명 대비 6.2%(412명) 감소했다.이와 함께 제책업계에 10인 이상 사업체의 평균 종사자는 20.5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인 이상 업체의 출하액은 2021년 3,533억원으로 2020년 3,301억원 대비 7.0%(232억원) 증가했으며 10인 이상 사업체의 영업이익은 1,180억원, 종사자 1인당 금액은 4,46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인 이상 사업체의 부가가치는 2021년 2,128억원으로 2020년 2,019억원 대비 5.4%(109억 3,900만원) 증가했다.제책업계에도 소규모 업체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반면 10인 이상 업체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자동화와 스마트화 전환 시급제책업계에서 선방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능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와 스마트화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키워드로 부각하고 있다. 또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존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이 필수화 되고 있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POD인쇄의 보편화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성장으로 이전처럼 대형 제책라인 보다는 컴팩트 하면서도 신속한 소량 다품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제책기 장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경제성장의 둔화와 함께 덤핑경쟁 등 생존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수 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은 필수적일수밖에 없게 됐다.앞으로는 기존의 대규모로 주문하는 기업중심의 수요에서 소량, 다품종을 원하는 개인이 제책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POD인쇄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팩토리 해결사로 등장생산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장이 스마트해지고 스피드해야 한다. 요즘 주목을 끌고 있는 스마트팩토리가 그 대안 중 하나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공장에 대해 ‘제품의 기획·설계 단계부터 생산·유통·판매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4차산업과 연계된 ICT·IoT·AI·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하고 자동화·디지털화를 구현해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라고 규정하고 있다.제책공정은 여러 과정이 많은데 비해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런 사실은 일본 정부의 공업통계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종업원 1인당 제품출하액이 인쇄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총부가가치액도 인쇄업의 60%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스마트팩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생산원가 절감과 불량률이 줄어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책산업의 경우 주문을 받는 것에서부터 제품의 생산, 적재, 배송 등 전 과정을 스마트팩토리가 대신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건비가 절약되고 제품의 불량률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곧 제품경쟁력으로 이어져 기업의 수익창출을 이끌게 된다.